독감
2023-01-05 23:16:32
손경혜
조회수 316
맘에 지독한 감기를 앓고 일어났다ㆍ맘과 머리엔 엉켜있는 실타래로 꼬여갔고 목은 막힌 듯한 아픔과 답답함ㆍ미식가이던 난 입맛을 잃어가고ㆍ미인은 잠꾸러기란 말로 늘 나를 내세웠는데ㆍ밤을 꼬박 새기도 하고 자다가 깨고를 반복하며 그렇게 몇일을 깜깜한 밤을 보냈다 사탄이 나를 완전히 넘어 뜨리려고 작정했나 싶을만큼 생각의 생각을 계단을 맘의 재채기를 하면서 올라야 했다ㆍ기도는 되지도 나오지도 않았다 몸이 아픈거면 입원을 하던가 수술을 하던가 해야 하는데ㆍ혼자만의 자신과의 싸움을 했다ㆍ처방은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번갈아가며 외우고 머리에 들어오지 않음에도 성경을 읽고 유튜브로 유기성 목사님 설교제목을 골라가며 현재 나의 감기증상에 맞는 내용을 찾으며 들었다ㆍ그러면서 난 작년에 두분의 부모님을 잃은 고아로 영의 아버지를 찾고 부르짖기만 했다ㆍ응답이 아니어도 좋으니 내안에 들어오기만 이라도 라는 맘으로ㆍ나를 바라만 이라도 봐주기를 ㆍ근데 오늘 내맘이 덤덤해지면서ᆢ끊임없이 걱정하던 문제가 해결이 안되었는데도 하나도 두렵지도 않고 편안함과 그렇게 밤잠을 설치던 걱정이 ㆍ할려고 애써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ㆍ늘 함께 여기까지 동행하신 주님이 지금 내안에 있음을 ㆍ아버지 이런게 주님 역사 하심인지요 ?라고 고백해본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
198 | 2025-04-23 | 173 | ||
197 | 2025-04-22 | 169 | ||
196 | 2025-04-22 | 178 | ||
195 | 2025-04-15 | 181 | ||
194 | 2025-04-15 | 192 | ||
193 | 2025-01-10 | 261 | ||
192 | 2025-01-10 | 235 | ||
191 | 2025-01-03 | 257 | ||
190 | 2025-01-02 | 251 | ||
189 | 2025-01-02 | 236 | ||
188 | 2024-07-16 | 297 | ||
187 | 1 | 2024-07-15 | 302 | |
186 | 2024-07-15 | 313 | ||
185 | 2월 첫주 설교말씀을 듣고 ~~ 1 | 신미옥 | 2023-02-05 | 366 |
184 | 독감 1 | 손경혜 | 2023-01-05 | 316 |
1
2
3
4
5
6
7
8
9
10
...
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