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특별새벽기도회 일정이 나오자마자 저희 집은 긴급 비상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특새, 무조건 전출이다!”
그래서 시작된 엄마표 면역력 프로젝트.
비타민 C ✔ 비타민 D ✔ 면역력 음식 ✔
거의… 집이 아니라 작은 약국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둘째가 짝꿍에게 감기를 받아오더니
→ 넷째 감염
→ 첫째 확진(?)
→ 마지막으로 셋째까지 완벽 합류
네…
전원 탑승 완료입니다 🚂
마치… 대롱대롱 이어진 비엔나 소세지 열차 🚂
이건 뭐… 가족이 아니라 감기 공동체 수준…게다가 그냥 감기도 아니고 기관지염 + 폐렴 초기 + 39.8도 고열
네 명 중 세 명입니다. (남은 한 명도 시간문제 느낌…)
셋째는 또 “정체불명 바이러스”라는 질병까지 장착해서 발바닥부터 허벅지까지 수포 풀장 개장…
이쯤 되면 특새가 문제가 아니라 응급실 출석 체크해야 하는 상황…
콰이어 신청한 첫째는 불안, 저는 그 불안에 이자까지 붙어서 만 배 상승 📈
그렇게 정신없이 3주가 지나고
드디어 특새 첫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오늘… 과연… 가능할까…?” (현실: 불가능 98%)
“넷을 깨우고, 씻기고, 입히고, 차 태우고…?” (여기서 이미 체력 방전)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평안을 주세요."
그렇게 먼저 준비하며 나오는데..
“엄마…” 눈 비비며 일어나 앉아있는 23개월 넷째! (오… 한명 성공!!)
그렇게 넷째 안고 나왔는데…더 충격적인 장면…
1호, 2호, 3가 미리 현관앞에 미리 준비해놓은 옷을 스스로 입고있는거 아닙니까…?
…???
할렐루야!!!!!!!!!!!
이게 무슨 일인지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열 때문에 매일 새벽 2–3시에 깨다 보니 그 시간이 이미 몸에 익어 스스로 일어날수 있었던겁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새벽기도 체질(?)로 만들어주신 건가요 😆
열 체크해야됫기에 분명 힘들었었는데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불안과 초조 MAX였던 제 마음을 기쁨과 감사로 뒤집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우리 가정과 모든 성도님 가정에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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