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장 1절에서는 복 있는 사람의 모습에 대해 말씀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먼저 잘 버리는 사람입니다. 악인의 꾀를 버려야 하나님의 거룩한 지혜를 얻을 수 있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일들을 분별하고 멀리하며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복 있는 사람의 모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삶의 결정 기준이 되는 사람입니다. 시편 1장 2절에서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묵상할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그안에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읽지 않는다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말씀 묵상을 단순히 해야하는 숙제로 여기기보다는 하나님을 알아가고, 주님을 가까이 느끼는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절에서는 복 있는 사람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 비유합니다. 나무의 뿌리가 물가에 닿아 있으면 더운 날에도 쉽게 마르지 않듯이, 우리의 삶에도 시련과 고난이 찹아올 수 있지만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고 살아간다면 쉽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예레미야 17장 7절에서 8절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로 이어집니다. 결국 복 있는 사람의 삶이란 아무런 힘듦 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곁을 떠나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며 어제 수요예배에서 들었던 골로새서 2장 6절에서 7절 말씀도 함께 떠올랐습니다.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이미 받은 은혜안에서 걸어나가야 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한 곳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 뿌리를 내린 사람도 삶속에서 흔들릴 수는 있지만, 그 뿌리가 뽑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꽉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굳게 붙잡고 계신지를 믿고 소망하는 것이라는 말씀이였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눈앞에 어려움이 찾아올 때 하나님을 향한 믿음보다 그 상황에 더 집중하며, 두려움 때문에 쉽게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뿌리가 하나님께 깊이 내려져 있다면 어려움이 찾아와도 그 안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도한 감사는 좋은 일이 생겼을 때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삶의 모든 순간에 품을 수 있는 마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려운 일이 앞에 놓여있을 때도 그 상화으을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나를 선한 길로 인도하실 주님을 믿으며 미리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야겠다고 다시 한번 기도하겠습니다.
오늘과 어제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느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의 기준과 사람들의 말, 눈앞에 놓인 상황에 뿌리를 내린다면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흔들릴 수 있지만, 하나님께 뿌리를 내린다면 어떤 작은 상황에도 다시 일어설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말씀을 가까이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내려나가며, 삶에 찾아오는 모든 순간을 주님께 맡기며 감사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붙잡으려 애쓰는 순간에도 저를 먼저 붙잡고 게시는 하나님의 사람을 기억하며, 물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하나님 안에 깊은 뿌리를 내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