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사역반을 섬기며 안내도 함께 서게 되었습니다.

지각도 매일 했지만 스티커를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고 여러가지 안내를 하면서

몇 초차이로 본당에 들어가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 성도들을 보면서

참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구나 느꼈습니다.

사실 저도 얼마전까지 자리를 넓게 앉고 싶어 이기적인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자리를 좁게 앉아가며 함께 찬양하며 함께 울며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서로에게 큰 은혜가 되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며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이 너무 기뻤습니다.

또 자녀들은 콰이어를 섰는데 새벽에 짜증냈지만 함께 전출해준 자녀들에게도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께 함께 일어날 수 있는 자녀를 주신 것에 또한 감사했습니다.

썬데이크리스찬인 남편도 내년에는 함께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소망이고 기도제목인데

남편의 하나님 만나 열심히 함께 하나님을 섬기며 기쁨으로 살아가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나의 응답이 더딜지라도 응답받는 과정에도 가치가 있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기쁨으로, 내일도 감사함으로 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