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새는 우리 부부에게 특별한 시간이 됩니다.

부부목자로 처음으로 섬기면서 구역 식구들과 함께 구역 행축을 준비하며 특새에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11월에 구역식구의 도움으로 그토록 기도하며 전도하려고 했지만, 영적 싸움이 끊임없이 있었던 부모님과 남동생에게 전도폭발훈련으로 전도팀이 복음을 전하려고 하고 있다. 전도 전에 특새때 마음문을 열어 달라고, 상황과 여건을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게 하시는 시간입니다.

17기 사역반 식구들과 함께 특새 안내 봉사도 하고 특송도 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부부사랑의 학교 식구들과 함께 각 가정을 위해 중보하는 시간입니다.

15교구 식구들과 함께 각 구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제자반 식구들과 함께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시간입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올해 이런 상황으로 가을 특새를 맞이할지 몰랐습니다.

나, 나의 가족만이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공동체와 함께 기도하는, 10년간 교회를 다녔지만 이 공동체에 소속되지 못한다는 느낌으로 외로움, 절망가운데 있었다면, 이젠 정말 레아처럼 나의 교회, 나의 공동체를 인정하고 그 안에 사랑받는 나, 우리 부부에게 붙여주신 영혼들, 공동체 지체들을 주신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경산중앙교회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던 그 시간들에 감사하고 그 받았던 은혜를 성도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찬양하게 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