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핸들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사랑
2025-10-22 11:41:28
강상우
조회수 45
대장암 진단을 받고 표적 항암치료를 12차까지 받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손과 발에 전기가 통하듯 밀려오는 고통이였습니다.
밤이 되면 발을 뜨거운 물에 담그지 않으면 잠을 이룰 수 없었고, 손바닥은 늘 찌릿 찌릿 전류가 흐르며 아팠습니다.
발은 하루 종일 쥐가 난 듯 저려왔고, 그 고통 속에서도 저는 온돌매트를 50도로 올려 발을 녹이며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 날들이 이어지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고통 속에 살아서 뭐할까... 이제는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 번쯤 나 자신을 위해 살아보자."
그래서 치료 중 받은 보험금으로 용기를 내어 새차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자동차의 핸들에 달린 '열선' 이 제 손을 따뜻하게 감싸주었습니다.
전류가 통화던 손의 고통이 순간적으로 사라지고, 그 따스함 속에서 깊은 곳에서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
그때 저는 알았습니다.
이 따뜻한 핸들을 통해 주님께서 제게 위로를 보내주고 계셨다는 것을,
남들에게 그저 하나의 핸들일지 몰라도, 저에게는 주님의 손길이었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나를 잊지 않으시고
작은 것 하나로도 깊은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주님의 따뜻한 손길이 오늘도 제 삶을 붙들고 있음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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