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창세기 28:10~16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깨닫는 가정
은혜나누기
1.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던 힘든 시기는 언제였는지, 각자의 경험을 나눠 봅시다.
2.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깊이 경험하고 그분의 놀라운 축복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결단해야 할지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외롭고 힘든 순간에도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하심을 깨닫고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한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메세지
야곱은 형의 분노를 피해 외조부 브두엘의 집으로 갑니다.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향하던 야곱은 해가 저물어 한 곳에서 돌을 베개 삼아 잠을 청합니다. 그때 꿈속에서 하늘 꼭대기까지 닿은 사닥다리 위로 하나님의 사자들이 오르내리는 광경을 목격합니다(10~12절). 바로 그때,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 말씀하십니다.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13절), “내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리라”(15절).
꿈에서 깨어난 야곱은 하나님께서 그곳에 함께 계심을 깨닫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도망치던 야곱에게 나타나셨을까요? 야곱은 형의 분노를 피해 가족과 떨어져 홀로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 그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이 이제는 야곱의 하나님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들은 야곱은 외롭고 힘든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셨음을 깨닫습니다(16절).
인생을 살아가면서 야곱과 같이 외롭고 힘든 순간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성도는 누구보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참조 창 22:17).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신 이 약속을 이삭과 야곱에게까지 이어 가십니다.
현실이 광야와 같은 고난의 순간일지라도,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가정이 돼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순간에도, 어디로 가든지 우리를 지키시며, 약속을 이루실 때까지 결코 떠나지 않으십니다. 그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때 새 힘을 얻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언제나 신실하시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귀한 가정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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