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창세기 29:1~8
하나님의 섭리를 확신하라

은혜나누기
1.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신 각자의 경험을 떠올려 보고 함께 나눠 봅시다.
2.    모든 만남과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분명한 확신과 평안에 거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할지 구체적으로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만남과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구하며 순종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메세지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말에 따라 하란으로 향하며 믿음의 여정을 시작합니다(1절). 이 여정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야곱이 우물가에 도착한 사건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며,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안에서 이뤄진 중요한 만남임을 보여 줍니다. 성경에서 우물은 생명과 축복의 상징으로 등장합니다(참조 사 12:3, 요 4:13). 야곱도 우물가에서 목자들과 대화하며 라반과 라헬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평범한 삶 속에서도 우리를 예비하시고 인도하심을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4~6절).
야곱은 하란을 향하는 여정 가운데 어떻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요? 그는 자신의 연약함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그분의 섭리를 신뢰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삶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만남과 사건을 통해 그분의 계획을 이뤄 가십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거나 막다른 길에 서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라헬이 등장하는 순간은 하나님의 응답이 얼마나 분명하고 신속한지를 보여 줍니다. 그녀는 야곱의 여정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과 계획이 실현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였습니다. 이를 통해 야곱은 하나님의 섭리를 더욱 확신하며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정은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야곱이 낯선 땅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 것처럼,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은 모든 순간에서 선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둘수록 하나님께 더욱 묻고 기다리며 순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믿음을 중심으로 가정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협력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아 갈 때, 그분의 계획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 가정이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질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안에서 역사하시며 사랑과 평안을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모든 만남과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발견하며 감사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