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창세기 32:24~28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라
은혜나누기
1. 자신의 힘과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다가 한계를 절감했던 경험을 가족과 함께 나눠 봅시다.
2.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할지 구체적으로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살아가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메세지
야곱은 형 에서를 만나기 전날 밤, 홀로 남아 하나님과 씨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축복을 간절히 구하며 밤새 씨름하고, 날이 새어 떠나려 하는 하나님께 매달리며 그를 보내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허벅지 관절을 치셔서 관절이 어긋나게 하셨습니다(24~25절). 그리고 야곱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시며, 그를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고 바꾸시며, 그가 새로운 정체성과 사명을 가진 자로 변화될 것을 선포하십니다(26~28절).
하나님께서는 왜 야곱과 씨름하셨을까요? 그것은 야곱이 자신의 힘과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과거의 방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능력과 계획에 의존하도록 하시려는 훈련의 과정이었습니다. 삶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야곱은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하나님께 축복을 간구하며, 그분을 완전히 의지하게 됐습니다. 허벅지 관절이 어긋난 것은 이제 그가 더 이상 인간적인 방법을 의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이 된 증거입니다.
또한 밤새 이어진 씨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셨습니다. 이는 그의 삶이 완전히 새롭게 변화되는 것을 상징합니다. 야곱이 씨름했던 과정은 영적 변화의 과정이었으며, 그는 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과 씨름해야 할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 순간을 연약함과 교만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모든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고, 한계를 절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과 씨름하며 축복을 간구하고,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할 때, 우리는 새로운 힘과 방향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면서도 우리를 축복하시고, 새로운 이름과 사명을 주십니다. 우리 또한 야곱처럼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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