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 훈련

가정예배안

2025년 8월 넷째 주 가정예배안
2025-09-04 09:22:16
김은균
조회수   28

가정예배  창세기 35:1~7
벧엘의 하나님을 기억하라

은혜나누기
1.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 우상들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졌던 경험이 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2.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을 버리고 정결한 모습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결단할지 구체적으로 나눠 봅시다.

함께 기도하기
나를 떠나지 않으시고 약속을 이루시는 벧엘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정결한 마음과 온전한 예배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거룩한 가정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메세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 제단을 쌓으라고 명령하십니다(1절). 야곱은 제단을 쌓기 전에 가족과 일행에게 이방 신상과 장신구를 버리고 정결하게 하라고 지시합니다(2절).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이방 신상과 귀고리를 모두 버리고,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습니다(4절). 이후 야곱과 가족은 벧엘로 떠나며, 벧엘에 도착한 야곱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부릅니다(5~7절).
하나님께서는 왜 야곱을 다시 벧엘로 부르셨을까요?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 도망할 때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과의 언약을 잊었습니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히위 족속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강간을 당하자, 시므온과 레위는 이 사건에 분노해 세겜 사람들을 학살합니다(창 34:1~25). 이 일로 야곱은 에서를 피해 도망하던 때와 같은 두려움에 휩싸였고, 그때 하나님께서 야곱을 벧엘로 부르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찾아와 약속을 성취하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입니다. 
야곱과 그의 가족은 하나님께 어떤 모습으로 나아갔을까요? 그들은 자신들과 함께한 모든 이방 신상을 버리고 정결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이방 신상과 장신구를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어, 다시는 이방 신상을 가까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들은 벧엘에서 다시 한번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을 약속의 하나님을 기억하는 예배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우리는 마음속에 품고 있는 모든 우상 곧 돈, 명예, 쾌락, 시기, 질투, 교만 등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을 버리고 정결한 모습으로 약속의 하나님을 대면하는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가 어디로 가든지 지키시며,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기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 벧엘의 하나님을 기억하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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